동의 보감에서는 ‘유산은 아직 채 익지 않은 밤송이를
손상시켜 밤을 발라내는 것과 같으니, 여성 생식기에
해가 되는 정도가 크며, 출산 시보다 훨씬 더 몸을
잘 조리하고 치료해야 한다’ 고 했습니다.
유산 직후에는 산모의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, 자궁 내 어혈을
제거하여 유산 이후 생식기 내 손상을 최소화합니다.
이후 임신계획에 따라, 약해진 자궁 기능을 회복하고 기혈을
보강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.
다음 임신에 성공했을 경우 습관성 유산, 계류유산 등의
반복적인 유산을 예방하고, 자궁 내 태아가 견고하게
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강하고 관리하는 과정이
동반되어야 합니다.